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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이수근·탁재훈, 불법도박 관련 재판 6일 시작
입력 2013-12-06 08:49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이수근·탁재훈·토니안의 첫 공판이 6일 진행된다.
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526호 법정(형사 14단독)에서는 이들 연예인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도박혐의 사실여부 확인과 검찰의 기소 이유, 추가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수근 등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영국 프로축구(EPL) 등 스포츠 경기의 승부 결과를 맞히는 방식으로 거액의 불법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한 상황. 어떤 판결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니안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및 불법 인터넷 스포츠토토에 4억원가량을 썼다. 이수근 역시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맞대기 도박에 약 3억 7000만원, 탁재훈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2억 9000만원 상당을 걸고 참가했다.
상대적으로 베팅이 적었던 방송인 붐, 가수 앤디, 개그맨 양세형 등은 약식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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