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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월드챌린지 1R 5위…잭 존슨 단독선두
입력 2013-12-06 08:46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특급 이벤트인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옥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1타를 줄인 우즈는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단독선두에 오른 잭 존슨(미국)에게 4타 뒤진 단독 5위에 올랐다. 존슨에 이어 매트 쿠차(미국)가 4언더파 68타 단독 2위로 1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자신이 호스트인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단독 5위로 경기를 마친 타이거 우즈. 사진=pgatour.com캡쳐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우즈는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주 호주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거두면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보기 4개와 버디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이븐파 공동 6위에 자리해 타이틀 방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이 대회는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로 세계랭킹 상위랭커와 4대 메이저 우승자, 디펜딩 챔피언 등 엄선된 18명에게만 초청장을 발송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린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특급이벤트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랭킹에는 포함되지 않고, 세계 랭킹 포인트는 주어진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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