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텔레콤, 가입자당 매출액 증가·설비투자는 감소할 것"
입력 2013-12-06 08:40 

SK텔레콤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신규 가입자의 70%가 LTE 6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데다 월 9000원을 내고 60GB 데이터를 이용하는 T 라이프팩 등이 매출을 늘려 4분기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전분기 대비 2%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2014년에는 LTE 보급률이 50%를 상회하는 데다 KT는 수익이 부진하고 LG유플러스는 설비투자 부담이 늘어 마케팅비용에 지출할 자금여력이 제한돼 보조금 경쟁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광대역 LTE는 1.8GHz LTE-A 장비를 재활용하고 내후년에 추가할 LTE 주파수는 데이터 트래픽 집중 지역만 투자할 것이어서 2013~2020년 중 설비투자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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