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예산안 처리 신경전
입력 2006-12-25 07:47  | 수정 2006-12-25 09:40
내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소집을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부결된 각자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다시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어서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양측이 또 대립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한 근로소득보전세제 도입안을 담은 정부의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올리고, 한나라당은 여당이 반대하는 택시 LPG 특소세 면세법안을 의원 입법으로 별도 발의해 본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오후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새해 예산안 총액과 순삭감 규모, 세입예산안 삭감 여부를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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