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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7년 U-20 월드컵 개최 확정
입력 2013-12-06 00:28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한국이 10년 만에 FIFA 주관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됐다고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 이후 네 번째 FIFA 주관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유치 확정으로 한국은 일본(2002), 멕시코(2011)에 이어 세 번째로 FIFA 주관 주요 국제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당초 2017년 U-20 대회는 12개 국가가 유치 의사를 희망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유치의향서를 낸 국가는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2개 국가였고, 마지막으로 한국이 유치 국가로 확정됐다. 아시아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3년 아랍에미리트 이후 14년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 대회 개최 의사를 밝힌 서울, 수원 등 9개 도시를 FIFA가 실사하며, 2014년 말 6~8개의 개최 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2015년 말에서 2016년 초에 구성될 계획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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