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정부, 정치보복 횡행"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5일 "박근혜 정부에서 편가르기와 정치보복이 횡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언론에 사전 배포한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 "박 대통령이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대선의 패배는 그때의 통탄만큼이나 아프다"며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명박 정부의 퇴행보다 더 절망적인 퇴행을 국민들이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박근혜 정부의 행태에서 권력의 폭주를 느낀다. 현정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전망이 성급한 오판이 되길 바란다"며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의 초심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의원은 지난 대선은 광범위한 선거부정으로 얼룩졌다고 규정했다.
그는 "지난 대선이 광범위한 선거부정으로 얼룩진 것은 분노스럽다. 그러나 더 분노스러운 것은 박근혜 정부가 사실 규명을 방해하면서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그 수혜자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반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