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아파트 53만가구, 전세금 5천만원 이상 급등
입력 2013-12-05 17:07 
수도권 아파트 10가구 중 1가구는 올해에만 전세금이 5000만~1억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 성수동 일대 일부 대형 아파트 전세금은 2억원이 뛰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8428단지 367만9245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금 상승폭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세금이 5000만원 이상 급등한 가구가 총 53만441가구로 전체의 1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폭이 5000만~1억원 미만인 가구는 45만7128가구(12.4%), 1억~2억원 미만인 가구는 7만569가구(1.9%), 2억원 이상인 가구는 2744가구(0.1%)다. 전세금이 2억원 이상 뛴 단지들은 서울 서초, 반포, 성수동 일대 대형 아파트들이다.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전용 205.07㎡형은 2억6000만원(26%)이 뛰어 올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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