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채동욱 의혹` 안행부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종합)
입력 2013-12-05 17:01 

서울중앙지검은 5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 모자(母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불법 열람하는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전행정부 김장주(49) 국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께 김 국장의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 도곡동 H아파트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김 국장은 지난 6월 중순 인척 관계인 청와대 조오영(54) 행정관을 통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불법으로 열람·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조 행정관이 6월 11일 채군의 이름·주민등록번호·본적을 문자메시지로 서초구청 조이제(53) 행정지원국장에게 알려주고 가족관계 정보 조회를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날 발표한 바 있다.
검찰은 김 국장의 휴대전화 통신기록과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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