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朴대통령 "2020년 무역 2조달러 달성할 것"
입력 2013-12-05 16:31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우리는 반세기 전 수출로 나라를 세우겠다는 '수출입국'을 선언한 이후 경제발전의 역사를 차곡차곡 만들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돌파의 성과를 치하하면서도 "지금 우리의 수출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신흥국의 기술추격이 빨라지고 선진국의 제조업이 부활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유럽연합(EU)·일본을 비롯한 거대경제권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으로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통관과 표준, 인증, 환경을 비롯한 비관세장벽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세계무역 5강과 무역 2조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산업 육성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 ▲세일즈외교와 자유무역기반 강화라는 3대 과제의 실천을 약속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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