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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명철의 `경험`을 샀다…영입 발표
입력 2013-12-05 15:40  | 수정 2013-12-05 15: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린 내야수 신명철이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고 재도약을 꿈군다.
KT는 5일 전 삼성 내야수 신명철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명철은 1978년 8월생(35세)으로 마산고, 연세대를 졸업 하고, 2001년 롯데 2차 1번으로 입단한 뒤 2007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선수 생활 12년 동안 통산 1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2리, 52홈런, 316타점, 129도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공시됐다.
입단은 확정됐지만 구체적으로 계약을 진행한 단계는 아니다. 계약 발표 후 KT의 관계자는 오늘 구단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포함해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마쳤다. 베테랑 선수인 만큼 경험을 채워준다는 측면에서 현장에서 요구도 있었고 프런트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영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KT위즈가 전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신명철을 영입했다. 사진=KT 제공
이어 관계자는 구두 합의를 마쳤다. 영입은 확정됐다. 하지만 연봉이나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곧 협상을 마칠 것”이라고 알렸다
주영범 KT 단장은 신생 구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 신명철 선수는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 선수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영입 확정 후, 구단을 방문한 신명철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며,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철은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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