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즈세컨, 토종 여성복 첫 면세점 진출
입력 2013-12-05 15:16 

SK네트웍스의 여성복 '오즈세컨'이 국내 토종 여성복 브랜드로는 처음 면세점에 진출했다.
SK네트웍스는 '자사 오즈세컨이 롯데 면세점과 신라 면세점 본점에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오즈세컨의 면세점 입점은 '면세점=수입브랜드'공식을 깨고 국내 브랜드가 유명 수입브랜드들이 자리잡은 면세유통에 첫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중국인 면세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즈세컨은 200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씨안 중따구어지, 항저우 따샤 등 60여개주요 백화점내 매장을 운영중이다. 그곳 여성복 브랜드 중 1~2위 매출 상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서도 백화점 영캐주얼 여성복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750억원을 포함해 16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SK네트웍스 조준행 패션본부장은 "명품 1번지라 불리는 면세점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 최초로 입점했다는 게 큰 의미"면서 "조만간 제주지역 면세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