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장 자주 관찰된 새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입력 2013-12-05 15:16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새는 일명 '뱁새'라고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였다.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많은 조류종이 사는 곳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에서 조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이 관찰된 새는 '붉은머리오목눈이'로, 한라산을 제외한 19개 공원에서 2만3135마리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다음으로 20개 공원에서 확인된 참새(2만3122마리), 박새(2만12마리), 직박구리(1만9416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종도 있었다. 멸종위기종인 긴점박이올빼미는 북부 지역인 설악산, 오대산에서만 확인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국내 발견 조류 538종 가운데 231종(42.9%)이 발견돼 가장 많은 조류종이 살고 있었다.
다음으로 많은 조류 종류가 관찰된 곳은 태안해안국립공원(169종)이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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