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LTE 협력
입력 2013-12-05 13:37 

SK텔레콤은 중국 1위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로밍 등 LTE 서비스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만나 LTE 기술과 서비스 협력을 논의했다
두 회사의 LTE 로밍이 가능해지고 LTE음성.영상통화(VoLTE)가 연동되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양국을 오간 관광객은 670여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은 지난달 13일 VoLTE 국가간 연동에 성공해 고품질 음성.영상통화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
하 사장은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 간 협력은 글로벌 ICT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VoLTE 상용망 연동, 데이터 로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이나모바일과 발전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홍콩 이동통신사 CSL과 협력해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와 서로 다른 LTE 망 사이의 자동로밍을 상용화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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