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칸, "애플 자사주 매입 확대해라" 주주제안 요청
입력 2013-12-05 11:07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애플에게 자사주 매입 확대를 요구했다. 아이칸은 현재 애플 주식을 470만주(0.5%)를 보유하고 있다.
5일 타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아이칸은 지난 11월 26일 애플을 상대로 자사주 취득 확대를 요구했으며 이를 주주 표결에 부쳐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당초 자사주 취득 요구액도 1500억달러(약 159조원)에서 500억달러(약 53조원)으로 낮췄다.
업계에선 애플이 아이칸의 자사주 매입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위임장 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아이칸은 지난달 21일 주주 환원 방법에 대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과 20분간 전화로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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