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주부 `솔직고백` "남편과 잠자리서 습관적으로…"
입력 2013-12-05 10:04  | 수정 2013-12-05 10:07

결혼 8년차 주부 김성희(38·가명)씨는 퇴근한 남편이 전화만 오면 자리를 뜨는게 수상하기만 하다. 평상시에는 그 자리에서 받았는데 몇달 전부터 자리를 슬쩍 뜨기 때문.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편이 자는 사이 휴대폰을 검사했는데 여성 이름이 최근 통화목록에 있는 것이다. 김씨는 고민끝에 남편에게 이유를 물었다. 거래처라고 해명하지만 남편이 여전히 의심스럽기만하다.
이처럼 여자 2명 중 1명은 남편의 휴대전화내용을 보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최근 미혼남녀 951명(남 470·여 481)을 대상으로 '결혼 후 공유해야 하는 사생활 범위'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휴대전화(54.0%)를 1위로 꼽았다고 5일 밝혔다.
다음으로 개인 시간(19.7%), 각종 사이트 비밀번호(17.8%), 모든 것(8.5%)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이성과의 약속(39.4%), 휴대전화(30.5%), 모든 것(19.4%), 개인 시간(10.7%) 등을 부부끼리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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