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MS 노키아 품에 앉는다…EU 승인으로 인수 최종 확정
입력 2013-12-05 10:04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노키아 휴대전화 및 서비스 사업부분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MS의 노키아 휴대전화 및 서비스 사업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 규모는 총 55억 유로(약 7조9257억원) 수준이다.
EC는 "두 회사의 사업분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별로 많지 않아 MS의 노키아 합병이 우려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MS와 노키아 합병회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 삼성전자나 애플과 같은 강력한 경쟁업체들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문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 9월에 디바이스와 서비스 사업부문과 관련 특허권을 MS에 73억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노키아는 한때 핀란드 최고의 브랜드 위치를 점하며 국내총생산(GDP)의 4%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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