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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1월 효과' 기대
입력 2006-12-24 06:52  | 수정 2006-12-24 06:52
올해 증시도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됩니다.
배당락이 우려되긴 하지만, 1월 효과에 힘입어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보도에 황승택 기자입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연말 배당을 노린 매수세로 1430선을 지켜냈습니다.


외국인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고, 연말 자금이 풍부해진 개인도 매수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번주 시장 전망도 그리 어둡지 않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이 수익률 관리를 위해 매수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월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석현 / 교보증권 연구위원
-"연말 장세 긍정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고 연초장세 기대감 이지고 있어서 연말 장시는 추가적 상승을 보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약세로 마감한 뉴욕 증시가 외국인 매매에 미칠 영향이 변수입니다.

또 4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고와 배당락 이후 추가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 신한증권 연구위원
-"최근 수급상황에서 가장 큰 악재로 부각하고 있는 투신권의 자금유출이 얼마나 이어질지 그에따른 기관의 매물이 얼마나 이어지질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따라서 테마에 휩쓸리는 종목보다 이른바 1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성이 유망한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석현 / 교보증권 연구위원
-"연초장세 현상 4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분기 기업실적 호전종목을 위주로 우선적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 신한증권 연구위원
- "철강이나 보험 건설과 같이 성장모멘텀이 요인이 유지되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저가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주식시장이 '해피엔딩'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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