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흥민 76분 활약…레버쿠젠 2-1로 승리
입력 2013-12-05 09:16 
손흥민 76분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컵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5일(한국시간) 독일 메가 솔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14 독일 DFB 포칼컵 16강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엠레 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리그 14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나흘만에 다시 선발 출장해 7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후반 31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27초만에 로비 크루스가 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손흥민 76분,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컵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MK스포츠
크루스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후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기습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고 레버쿠젠은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들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을 뽑지는 못했지만 공격수 스테판 키슬링과 손흥민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후반 32분 수비수 칸이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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