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녹색기후기금 출범…기후변화 공동대응 첫 발
입력 2013-12-05 07:00  | 수정 2013-12-05 08:39
【 앵커멘트 】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기금을 관리할 세계은행 한국본부도 문을 열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스위스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 유치가 확정된 녹색기후기금.

유치 1년 만에 인천 송도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문을 열었습니다.

190여 개 나라가 참여한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진국들이 내놓은 300억 달러를 비롯해 2020년까지 총 1천억 달러, 우리돈 100조원의 기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헬라 체로흐 /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 "2014년까지 실제 적립될 기금의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세부 조항과 규정,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녹색기후기금을 관리할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도 어제(5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용 / 세계은행 총재
- "어려운 나라들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돕는 데 있어 한국과 세계은행이 오랜 기간 그래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으로 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이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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