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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UP’ 잇몸약, 치료제가 아니다? 그 진실은…
입력 2013-12-04 19:31 
‘불만제로 UP이 잇몸약의 실제 효능에 대해 파헤친다.
4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잇몸이 아프면 찾게 되는 잇몸약의 진실을 낱낱이 밝힌다.
인사돌, 이가탄 등을 만드는 해당 제약회사에서는 잇몸약이 세계 유일의 잇몸 치료제이며 단독 복용시 그 효능에 대해서도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그러나 ‘불만제로 UP 제작진이 해당 논문을 확인한 결과 잇몸약을 단독 복용했을 때 효과가 크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논문의 저자들도 잇몸약은 근본적인 치료약이 될 수 없으며 성분을 볼 때 치료제보다는 보조제에 가깝다는 의견을 전했다. 충격적인 것은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라고 이야기 한 전문의도 있었다.
반면 제약회사는 잇몸약이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고, 오랫동안 판매하며 효능을 검증한 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가 기관에서도 잇몸약 성분에 대해서는 유용성 입증이 미비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일본 제약회사의 의약품을 복제한 이가탄의 경우, 국내 제약회사 측에서는 일본에서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효능이 검증된 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일본의 해당 제약회사에 확인한 결과 모두 판매를 중단한 상태. 주요 성분인 ‘염화리소짐이 유효성을 입증 받지 못해 현재 재평가를 받고 있었다.
잇몸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불만제로 UP은 4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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