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TX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갈수록 낙폭을 키우더니 결국 하한가인 2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STX 급락에는 각자대표였던 추성엽 대표가 사임하며 강덕수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STX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추 대표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지난달 27일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사채 총액의 58%를 일괄 출자전환하는 안건이 부결돼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에 비상이 걸리자 이에 대해 추 대표가 책임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