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수 "`집으로 가는 길`, 하정우로부터 제안받았다"
입력 2013-12-04 17:04 
배우 고수가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출연을 동료배우 하정우로부터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고수는 4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언론시사회에서 "미국에서 하정우씨에게 먼저 제안을 받았다. 그 때 그럼 '네가 하지 왜 나한테 말하느냐'고 했는데 자기는 어떤 일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내용에 관심이 확 가더라. 정연이 불쌍했고, 종배가 안타까웠으며 딸 혜린이도 가여웠다"며 "이 가족이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그렇게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인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이자 아내 정연(전도연)을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 종배(고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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