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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비비 논란, 클럽에서 얼굴만 '둥둥'… 원인 알고 봤더니 '이것'
입력 2013-12-04 16:31 
'형광비비'


형광비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형광반응의 원인은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 졸테트라설포네이트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 졸테트라설포네이트는 다름 아닌 차외선 차단제의 하나.

해당 회사 측은 이 성분은 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국제화장품 원료 기준에 등재된 안전한 물질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2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A업체의 비비크림 사용 후기 글이 게재됐습니다.


게시판 작성자는 2011년 A업체의 비비크림을 바르고 클럽에 갔는데 자신의 얼굴이 클럽 조명 아래에서 형광색으로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친구는 눈이랑 콧구멍, 입술 빼고 다 파랗게 빛난다”면서 그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 휴지로 얼굴을 닦아냈습니다. 상태가 심각해 임시방편으로 클럽 화장실에서 찬물과 손비누로 세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작성자는 몇가지 클렌징을 사용해 비비크림을 지우려고 했지만 점점 번질 뿐 지워지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작성자는 형광물질을 구분하는 랜턴 제품을 구입해 그날 얼굴에 발랐던 화장품을 팔에 하나씩 발라 테스트해보았고, A업체의 제품만이 파랗게 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형광 비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형광비비, 얼굴만 둥둥 대박! 원인이 저렇게 이름이 긴 저것? 그럼 다른 비비들도 테스트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비비크림 형광물질, 고객센터에서 모욕당했다함” 비비크림 형광물질, 소비자 우롱?” 등 비판 일색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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