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DB대우증권, 버자야랜드와 제주도 휴양 단지 조성 나선다
입력 2013-12-04 15:07 

KDB대우증권은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타임스퀘어에서 버자야(Berjaya)랜드와 제주도 휴양단지 조성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버자야랜드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재계 5위)이 지분 29%를 소유한 상장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및 해외 등지에서 부동산 개발, 투자, 호텔 예약 및 홍보대행, 부동산 임대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버자야랜드가 추진 중인 제주도 휴양형 주거단지조성사업에 금융주관사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규모는 4000억원이다.
버자야랜드는 국무총리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제주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풀빌라, 카지노, 호텔, 쇼핑센터, 의료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KDB대우증권과 버자야랜드가 긴밀히 협조해 제주도 휴양단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증권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자유치 등 국내외 자본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 응수이린(Dato Francis Ng Sooi Lin) 버자야랜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