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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모노, 콜로라도와 2년 1300만$ 계약
입력 2013-12-04 13:46  | 수정 2013-12-10 16:53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1루수 저스틴 모노(32)가 쿠어스 필드에 입성한다.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모노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연봉 총액은 1300만 달러.
이번 시즌 미네소타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던 모노는 피츠버그 이적 이후 25경기에서 타율 0.260 OPS 0.68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에 선발 출전, 타점 없이 24타수 7안타 타율 0.292의 성적을 올렸다.
모노의 콜로라도행은 이전부터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8일 콜로라도 유력 언론인 ‘덴버 포스트의 트로이 렌크 기자는 모노를 토드 헬튼이 떠난 1루 자리를 대체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금 부담 없는 단기 계약이 가능하며, 모노 역시 콜로라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네소타 시절 친했던 마이클 쿠다이어가 콜로라도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리고 모노는 그의 주장대로 다음 시즌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0년 이후 한 번도 3할대 시즌 타율을 기록하지 못한 모노가 타자 친화 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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