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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포, 신아일보에서 전두환 비자금을…이럴수가!
입력 2013-12-04 11:46 


'이재포' '신아일보' '정재윤'

개그맨 출신 이재포가 정치부 기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일 오전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재포는 신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재포는 지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이후 탤런트로 활동했으며 1989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 91년 연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재포는 "2006년 기자로 입문해 8년차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현재 정치부 부국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된 소식을 특종 보도했다. 두 달 넘게 잠복하면서 얻은 취재 결과"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재포는 이어 "당시 해당 신문사에 홍보이사로 들어가게 됐다가 기자에 관심이 생겼다"며 "국회 출입 기자 공석이 생겨 떼를 써 들어가게 됐는데, 국회에 들어가보니 잘 챙겨입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싸우니까 정말 재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이날 이재포는 탤런트 세계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포는 당시 개그맨에서 탤런트 세계로 왔더니 배우들이 시기와 질투를 많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포는 또 "취재를 나가면 사람들이 '몰래카메라'인 줄 알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습니다.

이재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아일보 이재포, 옛날에 팬이었는데"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하고 있을 줄이야" "신아일보 이재포, 강신명 청와대 비서관 소식 미리 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개그우먼에서 뷰티전문가로 변신한 정재윤은 이날 방송에서 바쁜 방송활동 시간을 쪼개 뷰티전문가 자격증을 따던 중 몸에 무리가 갔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재윤은 "동분서주해가며 활동하다 보니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가더라. 잠을 줄이다 보니 돌발성 난청을 앓게 됐다. 당시 라디오 스케줄 2개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KBS 국제방송 라디오 인터뷰 중 상대방의 이야기를 전혀 들을 수 없었던 거다. 웅웅거리는 느낌은 나지만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재윤은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긴 돌발성 난청이라더라. 즉시 치료에 들어갔고 지금은 완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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