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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결혼 후 첫 TV 동반출연…결혼관 밝힌다
입력 2013-12-04 11:31 
[MBN스타 김나영 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후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EBS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의 인스턴트 웨딩 편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하나뿐인 지구의 공식 페이스북에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속에서 이효리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입니다”고 밝은 웃음으로 인사했다.

이효리는 결혼식장 가면 30분 만에 끝나는 결혼식이 허무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렇게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예전부터 생각을 했었다”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상순도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조금 느긋하게 축하도 해주는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하나뿐인 지구 예고영상 캡처
이어 이효리는 남이 딱 다해준 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내가 한 밥을 먹는 것처럼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스스로 준비를 하면 어느 결혼식보다 기억에 남을 수 있으니까 자유로운 결혼식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9월 1일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별장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하나뿐인 지구 인스턴트 웨딩 편은 궁전 같은 예식장과 비슷한 주례사, 똑같은 뷔페 음식 등 일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똑같은 추억으로 남기는 2013년 대한민국 결혼 풍속을 짚어본다. 이와 관련 이효리-이상순 부부, 허길수-심수림 부부, 전재영-이은종 부부의 특별하고 소박한 결혼식이 소개된다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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