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2000선 `위기`
입력 2013-12-04 09:31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주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 시행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탓이다.
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7포인트(0.35%) 내린 2002.39를 기록 중이다.
1998.69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한 뒤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은 327억원 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58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기아차, 네이버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수,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대비 0.61포인트(0.12%) 오른 508.77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7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43억원 매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5원 오른 1061.7원을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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