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록금·생활비 부담…대학 `새내기` 투신
입력 2013-12-04 09:22 

등록금과 생활비 등으로 힘들어하던 여대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결국 숨졌다.
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40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대생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대학에 입학했으나 등록금과 생활비 문제 등으로 힘들어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34분께 친구 B씨에게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택에 있던 A씨가 아파트 복도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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