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 농도 최고조, 안개 섞인 `스모그` 주의해야
입력 2013-12-04 09:22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및 산둥반도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담긴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4일 오전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132㎍/㎥까지 올라 국내 대기환경 기준(하루 평균 100㎍/㎥ 이하)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높아진 기온으로 낮 동안에 안개가 끼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공기 중 작은 물방울에 흡착하면 스모그가 발생해 건강에 더욱 해롭기 때문이다.

특히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PM2.5)도 다량 유입되고 있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한동안 외출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절정에 이르고 오후부터 점차 옅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봄에 황사로 고생했는데 겨울에도 이러네" "미세먼지, 추운데 먼지까지 있으니 나가지 말아야지" "미세먼지, 그래서 어제부터 목이 간질거렸구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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