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발견…신종일 가능성도
입력 2013-12-04 09:19  | 수정 2013-12-05 19:04

반구대 암각화 일대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국민문화재연구소는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룡 발자국 사진을 공개하며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 일대 발굴조사 결과 용각류와 조삭, 수각류 등 공룡 발자국 81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룡 발자국 모양으로 깊게 패인 지면의 모습이 담겨있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은 모두 81점으로 1억 년 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수각류 공룡 발자국이 길이 9cm에 폭이 5.4cm로 지금까지 경상 지역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과는 다르다며 지금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던 신종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학계에서도 관심이 높다.
국립문화재위원회는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을 3D 스캔 등을 통해 확보한 후 학술자료로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발굴지역은 이전 상태로 흙을 덮어 보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직접 보고싶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우리나라 공룡 발자국 많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신종일 수 있다니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