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인터파크, 모바일 사용자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
입력 2013-12-04 09:16 

한국투자증권은 4일 인터파크에 대해 모바일 사용자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지난해 3%에서 올해 4분기 14%까지 증가했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입되는 이용자 수와 거래액이 증가할 경우 포털사이트에 내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터파크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340억원보다 62%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여행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행 수요의 증가로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역시 공모자금을 이용한 공연장 확보와 공연 지분 투자 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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