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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형공사장 안전관리실태 점검
입력 2013-12-04 08:43 
부산시가 동절기에 대비해 SOC사업장 및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겨울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함으로, 점검은 부산지역 SOC사업장 및 대형공사장 199개소를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부산시는 민간안전전문가와 공동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부산롯데타운, UN평화기념관, 북항대교~동명오거리 고가지하차도 건설 등 대형 공사장 23개소에 대한 표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밖의 지역은 구·군 등 시설물 관리기관 주관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H-Beam, 스트럽, 어스-앵커 등 흙막이공사 결함 확인 △보호망, 방호책, 낙하물 추락방지시설 등의 설치 실태 △비탈면․지하굴착공사 가시설 붕괴위험 및 계측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등 위험요인 발생 여부 △전기·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성 및 정기검사(점검) 등 이행 여부 △시설에 대한 방화관리 및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건축물 관리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및 점검체계 구축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조치토록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은 응급조치 후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위법사항 적발 시 관계법에 의거 고발 등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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