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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조추첨 아시아·북중미와 포트3 배정
입력 2013-12-04 08:40  | 수정 2013-12-04 09:01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북중미와 함께 월드컵 조추첨 포트3에 배정됐다.
FIFA는 4일 새벽(한국시간)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 새벽 1시에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포트 배정을 발표했다.
포트1에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시드를 받은 7개국(스페인, 독일, 벨기에, 스위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등 총 8개국이 배정됐다. 포트2에는 아프리카 5개국(나이지리아,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알제리)과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남미 2개국(칠레, 에콰도르)이 포함됐다.
월드컵조추첨 포트, 한국이 아시아, 북중미 국가와 함께 포트3에 배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포트3에는 아시아와 북중미 팀 8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이상 아시아),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이상 북중미)가 포트3에 속했다. 포트4에는 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 9개국이 들어갔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 포르투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그리스, 러시아, 프랑스다.

당초 프랑스가 포트X로 포트2에 들어갈 것이라던 예상은 빗나갔다. 그러나 FIFA는 조추첨 가장 첫 순서로 포트4 중 한 팀을 포트2에 넣는다는 원칙을 밝혔다.
포트X는 유럽 소속의 시드배정국과 같은 조에 속하지 못한다. 무조건 남미 소속의 시드배정국과 함께 한 조에 들어간다. 스페셜 포트로 뽑힌 국가는 유럽 소속의 포트1과 같은 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포트X는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함께 배치된다. 한편, 개최국 브라질은 A조 합류가 결정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포트 배정 결과
포트1: 브라질,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콜롬비아, 스위스, 우루과이
포트2: 나이지리아,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가나, 칠레, 에콰도르
포트3: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포트4: 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 포르투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그리스, 러시아, 프랑스
포트X: 추첨 당일 포트4에서 추첨해 포트2로 배정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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