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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관심’ 휴스턴, 외야수 파울러 영입
입력 2013-12-04 08: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가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다.
콜로라도 구단은 4일(한국시간) 파울러를 휴스턴에 내주고 선발 투수 조단 라일스, 외야수 브랜든 반스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파울러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9년부터 다섯 시즌 동안 콜로라도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667경기에 출전, 40홈런 210타점 타율 0.270 OPS 0.788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14개의 3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09년 이후 매 시즌 3할 중반대의 출루율과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 중이다.
휴스턴이 콜로라도의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휴스턴은 지난 시즌 반스가 136경기에서 주전 중견수로 뛰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파울러는 주전 중견수로서 휴스턴 외야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51승 111패의 성적을 기록한 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력보강에 나섰다. FA 시장에서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 전력보강의 규모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파울러 트레이드는 그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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