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 외환보유액 3450억달러…5개월째 사상 최대치 경신
입력 2013-12-04 08:31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5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말까지의 외환 보유액이 3450억1000만달러(약 366조556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10월말보다 17억90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10월 월간 증가 규모인 63억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올해 월평균 증가액인 16억4000만달러는 넘어섰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3264억4000만달러까지 줄어든 이후 7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사상 최고 행진을 잇고 있다.

10월말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였다. 1위는 3조6627억달러를 기록한 중국이고 이어 일본이 1조2768억달러, 스위스가 5314억달러, 러시아가 5243억달러, 대만이 4156억달러, 브라질이 3645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상위 10개 국가 중 브라질을 빼고는 전부 외환보유액이 늘었다. 10월 증가액은 한국이 63억달러로 중국의 1096억달러에 이어 2번째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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