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완규 은퇴선언? ‘비타민’서 폭탄발언
입력 2013-12-04 08:19 
국민락커 박완규가 KBS2 ‘비타민에서 은퇴를 언급해 화제다.
4일 방송되는 ‘비타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770만 명에게 발병하고 있는 무섭고도 슬픈 질환, 치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치매 위험도를 체크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박완규가 함께 출연한 박휘순보다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가요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것.
박완규는 박휘순이 ‘비타민에서 작년에 뇌 나이 64세를 진단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치매 검사 결과가 박휘순보다 안 좋게 나온다면 정말 화가날 것 같다. 여기서 락커 생활을 접고 은퇴하겠다”며 깜짝 발언을 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옛날에는 남의 스케줄까지 챙겨줄 정도로 기억력이 좋았는데 요새는 내 노래 가사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문의로 출연한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초로기치매는 박완규처럼 젊은 사람들에게 발병하는데, 직계 가족이나 형제 중 치매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이 2~3배 증가한다. 그러므로 꾸준한 운동과 두뇌활동량을 늘려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로기 치매의 위험성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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