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이스피싱 인출·송금 아르바이트하던 20대 구속
입력 2013-12-04 07:13 
보이스피싱으로 입금된 돈을 중국으로 보내는 '아르바이트'를 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46명으로부터 200여 차례에 걸쳐 5억여 원을 받아 중국에 송금한 혐의로 28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중국 조직원들이 저금리에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대포통장에 돈을 보내게 하면, 곧바로 인출해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간단한 서류나 물건을 배달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해, 일당 20만~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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