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미세먼지 주의…"오후부터 옅어져"
입력 2013-12-04 07:00 
【 앵커멘트 】
어제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의 농도는 평소보다 두 세배 높았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4일) 오후나 돼서야 옅어질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오늘도 오후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3일) 오후 서울 도심의 모습입니다.


맑은 날과 비교하면 미세먼지가 섞인 뿌연 하늘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에도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밤사이 높아졌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 인터뷰(☎) : 유정아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약간나쁨'으로 충청·강원권은 '보통' 등급으로 예상됩니다. 전날 유입된 중국 오염물질과 국내배출이 더해져서 오전 내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미세먼지는 폐 세포까지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와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과학원은 장시간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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