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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외야 물갈이...백업 2명 방출
입력 2013-12-04 06: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추신수의 원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가 외야 물갈이에 나섰다.
신시내티는 3일(한국시간) 사비에르 폴과 데릭 로빈슨을 논-텐더 FA로 공시했다. 두 선수는 FA 자격을 획득, 전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폴과 로빈슨은 모두 신시내티 외야의 백업 요원이었다. 이들은 개막전에서 부상당한 라이언 루드윅이 복귀할 때까지 좌익수로 뛰며 그 공백을 메웠다. 폴은 97경기에서 7홈런 32타점 타율 0.244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가 사비에르 폴을 비롯한 두 명의 외야 백업 선수를 FA로 내보냈다. 사진= MK스포츠 DB
스킵 슈마커 영입 때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지명할당된 로빈슨도 이날 공식적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2013시즌 신시내티에서 데뷔한 로빈슨은 102경기에서 타율 0.255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두 명의 백업 외야수들을 FA로 내보내게 됐다. 여기에 이미 FA 자격을 획득한 주전 중견수 추신수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신시내티는 2014시즌 제이 브루스와 루드윅, 로스터 확장 기간 두각을 나타낸 빌리 해밀턴, 여기에 슈마커를 비롯한 새 영입 선수들을 위주로 외야를 재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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