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출청소년 3명에 3000번 넘게 성매매시킨 40대 구속
입력 2013-12-03 15:19 

2년 넘게 가출 여중생 3명에게 매일 최대 6번의 성매매를 시키고 대금을 갈취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여성가족부는 3일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과 함께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송모(4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윤모(16)양 등 3명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매일 1명당 2∼6번까지 모두 3790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매로 받은 돈 대부분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윤양 등의 숙식을 제공하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였고, 이후 채팅사이트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조건 만남을 제안한 남성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
여성부는 송씨가 윤양 등이 아프다며 성매매를 거부할 경우 하루 5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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