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해양, 국내 첫 3차원 선박 설계모델 시스템 개발
입력 2013-12-03 13:40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처음으로 3차원 선박 설계 모델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 산하 시스템통합연구그룹(이하 SI그룹)은 3차원 선박 설계모델 시스템인 '다뷰(DaView)'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다뷰는 선박과 해양제품의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 시스템은 CAD로 만들어진 3차원 설계 도면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여줘 대용량의 선박.해양 설계 검토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 항공 등 다른 제조업에 비해 설계 모델이 크고 무거운 조선해양 분야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단순히 보는데 그치지 않고 설계 검토와 배치 최적화, 블록의 사전 간섭여부 검증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설계 조직뿐만 아니라 생산현장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는게 SI그룹측 설명이다.
SI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모델 이동.회전 애니메이션 효과, 아바타를 활용한 공간검사 기능 등 총 8가지 주요 기능을 보완한 진보된 다뷰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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