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백정기 부회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룹의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4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0.93%(9000원) 오른 9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골드만삭스, 한화투자증권, UBS, 삼성증권 등에서 주로 매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백정기 경영 고문을 다시 불러들여 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고객 중심으로 경영을 제대로 하라는 서경배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대리점주에 대한 갑의 횡포 논란에 휩싸여 사회적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기존 대표이사 였던 손영철 사장은 취임 1년도 안돼 사장직에서 물러나 그룹의 감사 자리로 옮기게 됐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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