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리설주 모교 `어린이 전자악단` 대외 홍보 힘 써
입력 2013-12-03 10:13 

북한이 최근 리설주의 모교로 알려진 금성학원에 재학 중인 어린이 5명으로 구성된 전자악단을 홍보하는 데 힘 쏟고 있다.
북한의 대외홍보용 잡지 '금수강산' 12월호는 금성학원의 12~14세 어린이 5명으로 구성된 '꼬마 전자악단'이 러시아 제10차 국제축전에 참가한 데 이어 노르웨이에서 열린 국제예술축전에도 초청됐다고 전했다.
꼬마 전자악단 구성원들은 모두 전자풍금, 가야금, 장구, 색소폰 등의 악기를 두 개씩 다룰 줄 아는 '영재'로 알려졌다.
금수강산은 금성학원 전자악단에 대해 조직된 지 1년도 안 됐지만 세계에도 많은 애호가를 두게 됐다고 자부하며 러시아 국제축전에서는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금성학원 전자악단은 김정은 체제가 수립된 작년이나 올해 만들어졌으며 최근 이 악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성학원은 북한에서 예술 방면의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로도 알려져 있지만 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의 모교로도 눈길을 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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