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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재탈환‥엑소 덕분?
입력 2013-12-03 08:58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로 다시 올라섰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이수만 회장은 지분 가치 평가액 1천866억8천 만 원으로 연예인 중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연초에 비해 83억5천 만 원(4.3%) 감소한 수치다.
가수 싸이 열풍 등에 힘입어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천740억2천 만 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양 대표의 평가액은 연초 2천227억4천 만 원에 비해 487억 원(21.9%) 감소했다.
이수만 회장과 양현석 대표 모두 평가액이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적은 탓에 두 사람의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월드스타로 떠오른 싸이 열풍이 한 풀 꺾인 반면, 데뷔 2년차 신인 그룹 엑소 열풍이 중화권을 중심으로 거세진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
이수만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오른 것은 22개월 만의 일이다.
3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차지했다.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주식 수가 기존 134만 8천 여 주에서 599만 3천 여 주로 크게 늘어나면서 주식 보유액도 연 초 74억 원에서 246억 원 규모로 급증했다.
4위는 키이스트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이 올랐으며, 5위는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가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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