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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롯데건설, 성남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
입력 2013-12-03 08:55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성남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지난 달 30일 개최된 신흥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흥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일대 2,208가구 규모의 신흥주공아파트와 통보8차공원아파트 198가구 등 2,406가구를 재건축해 4,113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도급금액은 7,023억 규모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1년 11월 27일 성남시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통해 2개 이상의 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는 '결합개발‘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추진해왔다.

향후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2016년 상반기 중 착공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7개월이다.
4,113가구 중 97%인 3,989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저층 세대에는 외부 테라스를 적용한 계단식 설계가 적용된다. 아울러 단지 내에는 공동현관 자동출입,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이 가능한 원패스 스마트 시스템과 무인택배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이 적용될 계획이다.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재건축이 추진된 이후 시공사 선정단계까지 단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조합원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친환경 명품 단지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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