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를 비롯한 콜로라도주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확산되자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콜로라도주 대부분 지역에 5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도 5cm의 눈이 더 내리면서 피해가 확산되자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제설작업과 고립된 주민 구조 활동에 나섰습니다.
콜로라도주의 경우 모든 학교들이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관공서도 필수 비상대책 부서를 제외하고는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또 거의 모든 교통편이 중단됐으며 우편배달도 끊긴 상태입니다.
성탄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이 몰린 덴버 국제공항은 이틀째 수백에 이르는 항공편이 중단됐습니다.
이에따라 4천7백여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청사에서 밤을 지샜으며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돼 수백명이 차량에 갇혀있다 구조됐습니다.
덴버 도심의 길거리는 텅 비어 유령의 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6개 카운티 지역을 오가는 버스와 경전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국립기상대는 이번에 내린 폭설이 일부 산간지역에 3m 이상의 눈이 내렸던 2003년 3월 이후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콜로라도주 대부분 지역에 5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도 5cm의 눈이 더 내리면서 피해가 확산되자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제설작업과 고립된 주민 구조 활동에 나섰습니다.
콜로라도주의 경우 모든 학교들이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관공서도 필수 비상대책 부서를 제외하고는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또 거의 모든 교통편이 중단됐으며 우편배달도 끊긴 상태입니다.
성탄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이 몰린 덴버 국제공항은 이틀째 수백에 이르는 항공편이 중단됐습니다.
이에따라 4천7백여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청사에서 밤을 지샜으며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돼 수백명이 차량에 갇혀있다 구조됐습니다.
덴버 도심의 길거리는 텅 비어 유령의 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6개 카운티 지역을 오가는 버스와 경전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국립기상대는 이번에 내린 폭설이 일부 산간지역에 3m 이상의 눈이 내렸던 2003년 3월 이후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