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창어3호' 달 탐사선 발사…달 착륙 시도 예정
입력 2013-12-02 20:01  | 수정 2013-12-02 21:43
【 앵커멘트 】
중국이 오늘(2일) 새벽 달 탐사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세계 3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됩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다섯, 넷, 셋, 둘, 하나!"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반쯤, 중국의 달 탐사 위성 창어3호가 발사됐습니다.

▶ 인터뷰 : 장전중 / 중국 위성발사센터 주임
- "베이징 우주 통제 센터가 창어3호가 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창어 3호에는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인 '옥토끼호 '등 각종 장비가 실려 있습니다.

'옥토끼호'는 오는 14일 달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중국은 러시아와 미국에 이은 3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됩니다.


옥토끼호는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합니다.

이번 창어3호 발사는 중국의 3단계 달 탐사 계획 가운데 달 궤도를 도는 1단계에 이어 2단계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달에 착륙했다 돌아오는 3단계 달 탐사를 성공하겠다는 중국.

'G2'로 도약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달에 이어 화성까지 넘보며 우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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