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정치적 중립 버팀목 될 것"
입력 2013-12-02 20:00  | 수정 2013-12-02 21:44
【 앵커멘트 】
김진태 검찰총장이 임명되면서, 수장 공백상태였던 검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 총장은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 검찰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정 37일 만에 후보자 꼬리표를 뗀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 일성은 바르고 당당하면서 겸허한 검찰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검찰총장
- "바르고 당당하면서 겸허한 검찰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검찰인으로서 명예와 자존을 회복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명선거 정착에 힘쓰자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검찰총장
- "저 자신부터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총장 취임으로 검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먼저 조직 안정을 위해 공석인 서울중앙지검장 등 고검장 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로는 국민수 법무 차관과 임정혁 서울고검장, 최재경 대구지검장 등이 꼽힙니다.

원포인트 인사도 점쳐지지만, 일부 고검장이 옷을 벗을 경우 중폭 이상의 인사도 가능합니다.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가 신설되고 해체된 중수부를 대신할 대검 반부패부 1, 2과도 새로 편성됩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특히, 신설 부서에 힘을 싣기 위해 기수를 대폭 상향해 차장승진을 앞둔 고참급 검사들을 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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