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현장으로…석굴암 방문 "걱정돼서 왔다"
입력 2013-12-02 20:00  | 수정 2013-12-02 21:4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국회 상황과 거리를 두며 최근 부쩍 현장 방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도청 업무보고에 이어 균열이 발견돼 논란이 된 경주 석굴암도 직접 찾아가 살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경주 석굴암을 직접 찾았습니다.

석굴암 본존불에 균열이 생기고 큰 진동이 측정됐다는 언론 보도 후 문화재 관리 부실 여부를 살피러 직접 방문한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본존불을 360도 따라 돌며, 균열 정도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

이 자리에서 최병선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장은 석굴암 본존불상에 별문제가 없으며 안심해도 된다고 보고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걱정이 돼서 왔는데 말씀·설명을 들으니까 석굴암이 생각보다는 뭐 보존에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걱정 많이 되셨죠?"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경북 안동을 찾아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지난 7월 강원도, 8월 인천광역시에 이어 석 달 만의 현장 업무보고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역 발전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기반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경북 곳곳에 산재해 있는 발전의 잠재력들을 창의와 혁신으로 묶어내고, 융복합을 이뤄낼 수 있다면 도약을 위한 새롭고 큰 에너지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박 대통령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와 지역희망박람회 등 연일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은미 / 기자
- "여야의 정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와의 차별화를 위한 박 대통령의 민생 현장 행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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